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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0 21: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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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 내산면은 의병들의 순국 정신을 널리 알리고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지티의병기념공원에서 제1회 홍주의병 지티봉기 기념식을 실시했다.

 

기념식은 부여군 출신 홍주의병 후손과 박정현 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의장, 관내 주요 기관 단체장을 비롯한 군민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주의병 지티봉기 발원 의의와 기념식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의병의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했으며 기념식후에는 금년 4월말에 완공한 지티의병기념공원을 순회했다.

 

지티의병기념공원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홍주의병 재봉기지인 내산면 지티리에 의병들의 순국 정신을 후세에 전코자 기념비와 부대시설을 설치하고 기념공원으로 조성했다.

 

홍주의병은 을사늑약에 저항해 치열하게 항전한 대규모 의병으로 1906년 3월15일 광시장터에서 일어나 청양의 합천에서 전투를 치르고 해산됐다. 

 

후에 1906년 5월9일 내산면 지티에서 이용규가 모집한 의병을 주축으로 다시 봉기해 대규모 항일 무장투쟁의 시발이돼 역사적 의미가 깊다.

 

홍승우 지티의병공원위원회 위원장은 “구국일념으로 초개와 같이 산화한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억하며 이곳 기념공원이 순국정신을 후세에 전하는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현 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해 일제에 맞서 민족의 혼을 높이신 호국의병들의 위대한 정신과 얼을 되새기고 그정신을 지켜나갈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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