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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02 19: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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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경제영토와 지방외교 무대를 중앙아시아로 본격 확장한다.

 

실크로드가 통과하던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케이(K)-제품 판로 확대를 모색하고 고려인 재외동포와 현지 자치단체와의 교류 협력 폭을 넓힌다.

 

김 지사는 2일부터 8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한다.

 

이번 출장을 일정별로 보면 2일밤(이하 현지시각)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도착하는 김 지사는 3일 오전 첫일정으로 에르볼랏 도사예프 알마티시장을 접견한다.

 

카자흐스탄은 국토 면적이 272만4900㎢로 우리나라(10만431㎢)의 27배에 달하며 인구는 2022년 기준 1970만명, 2022년 기준 국내총생산(GDP)은 2258억달러, 1인당 GDPsms 1만1440달러다.

 

알마티시는 700㎢로 당진시 면적(705.5㎢)과 비슷하고 인구는 191만 명으로 충남(213만1309명)보다 약간 작은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다.

 

1927년부터 1997년까지 카자흐스탄의 수도여서 현재 남부의 수도로 불리며 경제와 금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김 지사는 도사예프 시장을 만나 양 지방정부 협력과 경제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알마티시장 접견 이후에는 도가 현지에 마련한 수출상담회를 찾아 충남 세일즈 활동을 펼친다.

 

김 지사는 이어 고려인 재외동포인 신안드레이 신라인그룹 회장을 만나 충남 농수산물 현지 유통 확대와 양국 경제인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한다.

 

1995년 설립한 신라인그룹은 중앙아시아 콜드체인 기업으로 년매출 1억달러에 달한다.

 

이 기업은 특히 편의점 전문 법인인 CU 센트럴아시아를 설립하고 BGF리테일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해 지난 3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CU 1호점 문을 열었다.

 

신안드레이 회장 접견에 이어 김 지사는 CU 카자흐스탄 1호점을 찾아 운영 현황을 살필 계획이며 수출상담회와 기업인 접견에 이어 고려극장으로 이동한다.

 

1932년 설립한 고려극장은 세계 한민족 공동체 공연단체중 가장 오래된 단체로 홍범도 장군이 1937년부터 고려극장 수위장으로 근무키도 했다.

 

김 지사는 고려극장을 살핀뒤 박따지아나 독립유공자 후손회, 빅터 김 고려인협회 부회장을 만나 양지역 전통문화 교류 확대와 독립운동가 관련 역사 교류, 양지역 고려인 인적 교류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중앙아시아 출장 나흘째인 5일은 알마티에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로 이동해 한국문화예술의 집을 찾아 빅토르박 하원의원을 접견한다.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의 4배가 넘는 44만8978㎢에 2022년 기준 인구 3600만명, GDP는 803억달러다.

 

실크로드 문명의 중심지인 우즈베키스탄은 특히 석유와 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고 고려인 재외동포 18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방문 이틀째인 6일 김 지사는 페르가나주 청사를 방문해 보자로프 하아룰라 주지사를 만나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할 계획이며 이어 페르가나 국립대학교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중앙아시아 출장 마지막날인 7일은 페르가나에 위치한 한국국제대학교를 찾아 특강을 진행한다.

 

이어 페르가나에서 타슈켄트로 이동해 샤리포프 콘그라트바이 아베짐베터비치 우즈베키스탄 교육부 장관을 접견하고 유-엔터(U-ENTER) 창업센터를 방문한뒤 귀국길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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