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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06 08: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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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의회 장기승 의원(아산3)이 도 정무부지사를 향해 본연의 역할을 망각하고 있다고 핀잔했다. 

 

정무부지사가 본연의 역할인 이해관계와 갈등에 대한 조정 역할을 소홀히했다는 이유에서다.

 

장 의원은 지난 2일 열린 제301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도민을 위해 행정을 펼쳐야 할 공직이 오히려 갈등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정무부지사가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는 도민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 폐지안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아직 심의도 하지 않은 조례안을 두고 재의요구와 대법원 제소를 운운하는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갈등을 봉합하고 조정해야하는 정무부지사가 오히려 대립하는 양쪽을 자극해 갈등을 더욱 부추겼으며 이것이 협조이고 소통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첨예한 사항에 대해 옳고 그름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 그전에 정무부지사로서 먼저 했어야 할 일에 관해 묻는 것으로 다양한 시각에서 정무부지사로서 본연의 임무를 수행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장 의원은 “대립하고 있는 양쪽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조정하고 타협할 여지는 없었는지 가교 역할을 했어야 했으며 이러한 우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마지막 유종의 미를 거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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