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6월 1일부터 대형건물을 비롯한 병원과 목욕시설 등 관내 다중이용시설 170여곳을 대상으로 냉각탑수와 냉온수 등에 대한 레지오넬라균 집중 검사를 실시한다.
시 보건정책과와 구 보건소의 수거계획에 따른 검사는 기온 상승으로 냉방기 사용이 증가됨에 따라 집중 발생하는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실시되며 레지오넬라균이 검출 될 경우 해당 보건소에 결과를 즉시 통보해 검출된 시설에 대해 청소와 소독, 재검사 등의 조치를 실시토록 안내할 예정이다.
병원성 레지오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인 레지오넬라증은 연중 발생하지만 특히 여름철에 발생이 증가하는 제3군 법정감염병이다.
레지오넬라균은 대형건물의 냉각탑과 대형목욕탕 욕조수, 급수시설, 장식분수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다가 25에서 45℃의 온도에서 증식해 날아 흩어지는 물방울형태인 비말 형태로 호흡기를 통해 인체에 감염된다.
주요 증상은 발열을 비롯한 두통과 근육통, 오한, 전신피로감, 마른기침, 복통 등이 있으며 흡연자와 당뇨, 암, 만성폐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만성질환자에게 잘 감염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냉각탑과 급수시설, 목욕탕수 등에 대해 철저한 청소와 소독 등의 관리가 필요하고 정기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해야 하며 발열, 오한, 기침 등 호흡기증상이 발생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질병감시통계에 따르면 레지오넬라증 환자는 올해 들어 99명으로 전년 동기 53명 대비 53.5% 증가했으며 레지오넬라증 환자 수는 2015년 45명, 2016년 128명, 2017년 198명으로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