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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12-08 20: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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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당진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인 김대건 신부가 제작한 조선전도의 성격규명 학술연구용역을 완료했다.

 

당진시와 솔뫼성지는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추진 과정에서 프랑스 국립 도서관(BnF)에 김대건 신부의 조선전도 3점이 소장된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1점은 1979년에 국내에 소개된 바 있고 나머지 2점은 처음 알려진 것으로 당진시는 이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내포교회사연구소를 통해 추진했다.

 

이번 연구에서 기존의 김대건 조선전도 연구 현황을 파악하고 발굴된 프랑스 국립 도서관 소장 조선전도에 대한 세밀한 분석 과정을 거쳐 저본지도를 영남대박물관 소장 팔도지도로 특정했다.

 

이 과정에서 3점의 조선전도 외 프랑스 국립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라틴어본 조선전도와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에 소장된 김대건 신부의 지도 모사본인 펠란의 조선전도와 파리외방전교회 소장 모사본 김대건 조선전도 등을 발굴 검토했다.

 

현재까지 발굴된 김대건의 조선전도 원본과 모사본 등 총6종의 지도를 모두 조사 검토했고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대건의 조선전도 이후의 조선 선교지도들을 망라했다.

 

특히 구본진 필적학자에 의뢰해 김대건 신부의 불어 서한과 파리 국립 도서관 소장 조선전도와의 비교를 통한 필적 감정에 의해 조선전도 원본을 확인하고 글씨체를 통한 김대건 신부의 내면 등에 대한 연구 등 다양한 관점에서 조선전도를 연구했다.

 

내포교회사연구소장 김성태 신부는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 되지 않은 지도를 새롭게 발굴한 점과 현재까지 발굴된 김대건 관련 모든 지도에 대해 실증적 검토가 이뤄졌다는 데 의의가 있으며 향후 김대건 신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는 2021년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기간 내 국제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며 유네스코 기념인물로 국제적인 안목에서 보다 심도 있고 다양하게 연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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