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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1-07 20: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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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 당진에서 아이에게 좋은 그림책을 읽어주기 위해 시작한 독서동아리 활동이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집필로 이어진 엄마들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당진시 송악도서관의 독서동아리 엄마와 그림책 회원으로 활동 중인 김수진, 김정은, 김경민 작가 3명이다.


이들은 모두 지난 2014년 창립해 11명으로 구성된 독서동아리 엄마와 그림책 회원들로 이들이 속한 엄마와 그림책은 매주 화요일 정기 모임을 갖고 아이들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공유해 왔다.


이들이 직접 집필한 그림책을 출판할 수 있었던 데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1관1단 사업에 당진시립송악도서관이 선정된 것이 계기가 됐다.


1관1단 사업은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의 공간을 활용해 여러 가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

해 주는 사업으로 이들은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조혜란 작가의 지도를 받아 책을 직접 집필해 왔다.


이중 김수진 작가가 펴낸 책은 꽃처럼 바보처럼은 꽃자리 어린이 인문학회 회원이기도한 그녀는 현재 남편과 아들 1명을 두고 당진에 거주하고 있는데 꽃처럼 바보처럼은 평소 성실하고 진실하게 삶을 꾸려나가셨던 친정어머니께서 현재의 고난을 믿음으로 해석하고 감당해 가는 인생을 되돌아보기 위해 집필했다.


아들 둘을 키우며 남편과 함께 당진에서 작은 철물점을 운영하고 있는 김정은 작가가 집필할 엄마는 내꺼야는 아이들에게 선물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들의 평소 모습을 관찰하던 중 형제애가 조금 더 깊어졌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을 담아냈다.


유년을 러시아에서 보내고 한국에서 청년기를 보낸 뒤 당진에서 아이 둘을 키우고 있는 김경민 작가는 나는야 베이비 슈퍼맨과 우리 뒷산에 놀러오세요 두 권을 펴냈다.


나는야 베이비 슈퍼맨은 활발하고 유쾌한 성격의 작은아이가 선천적인 이유로 안경을 착용하게 됐는데 자유로운 마음을 가진 아이가 안경을 벗고 싶어 당근을 챙겨먹고 안경을 쓰지 않게 될 날 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모습을 보고 아이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주기 위해 펴낸 책으로 책의 내용은 아이와 함께 구성했다.


3명의 엄마 작가가 펴낸 4권의 책은 지난해 12월 꿈터 출판사에서 출판했으며 엄마의 마음이 담긴 책들은 현재 송악도서관 로비에 전시돼 있다.


김수진 작가는 “책을 만드는 작업은 너무도 힘들었지만 이런 흔치 않은 기회에 아들을 위해 내가 만든 책이 출판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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