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산시 가로림만에서 지난 5월23일 멸종위기 해양보호 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이 포착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귀추가 주목된다.
시에 따르면 육지에서 육안으로 점박이물범을 관찰할수 있는 곳은 가로림만이 국내 유일하며 겨울철 중국 랴오둥만에서 번식한뒤 3월부터 11월까지 가로림만과 백령도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림만에서 대산읍 오지리앞 넓은 모래톱이 점박이물범의 주요 서식지로 매년 10여 마리가 꾸준히 포착되고 있으며 시는 세계 5대 갯벌이자 국내 최초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가로림만에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을 202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은 총사업비 1236억원을 투입해 가로림만보전센터, 서해갯벌생태공원, 점박이물범관찰관, 생태탐방로, 생태탐방뱃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중으로 올해 7월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시는 정부예산 20억원이 올해 반영된 만큼 타당성 재조사가 통과하면 이에 발맞춰 신속히 기본과 실시설계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점박이물범관찰관을 조성해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해양보호생물에 대해 더욱 전문적인 보호 활동과 교육, 모니터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점박이물범을 비롯한 가로림만에 서식하는 해양보호생물을 체계적으로 보호키위해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통과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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